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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콘텐츠마케팅 22기 :: 2주차 상세페이지 제작하기 실습 :: 내가 내 브랜드의 '1등 찐팬'이 될 수 있을까?

록광 2024. 7. 1. 17:03

2주차 상세페이지 실습을 회고해보자면, 멘탈 붕괴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툴사용이 미숙한 상태에서 조별과제를 하려니 자신감이 결여되었던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기도 ㅠㅠ

특히 조별과제가 이틀만에 최종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하는 일정이었어서

더욱 숨가쁘게 진행됐다.

 

2주차 조별과제는 패션브랜드의 프로모션 페이지를 제작했고,

유능한 조원분들 덕분에 기획력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너무 기존 페이지를 답습했던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개인과제를 진행할때는 아예 새로 기획한 상세페이지를 만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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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정한 브랜드는 #오웰헬스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물론 있고

오웰헬스는 정신건강 디지털 인지치료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실제로 내가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브랜드여서 상세페이지를 재구성해보았다.

 

가장 중심을 두었던 부분은 painpoint였다.

세부페이지 특성상 초반에 이탈율이 많이 잡히기 때문에

후킹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는,

진솔함과 파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카피가 필요했다.

 

오웰헬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USP가 '인지심리학 기반' 이라는, 직관적이지 않은 용어를 내세웠다면

상세페이지 재구성을 할때는 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

 

일단 내가 심리학에 대한 지식과 전혀 무관한 소비자라고 가정했을 때

심리학이라는 용어는 메인 USP로 소구되지 않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학문적인 내용은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어 좋지만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정신건강 서비스는 인식 자체가 진입장벽도 높고 주변에 감추려는 경향이 있어

이를 쉬운 단어로 표현해야 이용자들에게 더욱 잘 소구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표현을 대거 수정해보았다.

메인 카피는

"영리한 일기형 상담앱" 이다.

 

디스턴싱을 써본 사람이라면 알 것 같은데 이게 참 간편한 일기같다.

순간순간 올라오는 충동적인, 자동적 사고들을 기록으로서 잘 담아두고

추후에 하루에 한 번 상담사에게 코멘트를 받게되는 일련의 과정이

상담사와 대면하지 않으면서도, 상담사의 똑똑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영리한 일기'라는 카피를 생각해내었다.

 

그 후로는

정신건강, 마음건강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painpoint를 나열하고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을 피력하며 전개했다.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훨씬 길지만 대충 플로우는

Pain point - 우리 브랜드의 유용함 어필 - 지금 사용해보세요 - 간략히 좋은 리뷰 - 본격적 세부페이지 시작 - 왜 영리한 일기앱인지 강점 위주로 나열

이런 식이었다!

 

 

평가는.. 예상하지 못했으나

3/3 으로 만점!

 

이음새 부분은 잘 다듬어 포폴에 넣어봐야겠다.

 

2주차 실습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