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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콘텐츠마케팅 22기 :: 0. OT후기 - 가보자고,,,

첫 글은 왜 이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비롯한 오티 후기이다.

매니저님께서 약간의 소스를 주셔서 그 순서대로 글을 풀어서 써본다.

 

 

- 입과 전 나의 삶

연구실 다닐 때 석사 언니가 그려준 나의 뇌,,,

 

  마케터와는 아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사실 이렇게 아예 다른 분야 강의를 듣게 되면서 내 스토리를 남기게 될줄은 몰랐고,, 그래서 조금 부끄럽다. 고등학교 때부터 줄곧 뇌과학자를 꿈꿔왔고, 대학 때는 이를 구체화 시키며 여러 대학교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과 인턴생활을 했더랬다. 짧게는 두 세달, 길게는 7개월동안 연구실 인턴십을 하며, 그리고 본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강의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내 삶은 정말 빛났던 것 같다. 지금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전생같다ㅋ. 인턴십을 하면서 나만의 연구주제를 정하고, 선배 연구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지식들을 알차게 모아가는 과정들은 내가 마치 연구자가 된 것처럼 생활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길고 긴 연구의 길에서 과연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공부 말고 미련 가질 것들은 너무나 많았다(ㅠㅠ). 그렇게 올해 2월, 마지막 인턴십을 했던 연구실에서 석사 진학 입시를 코앞에 두고 이상한 고민을 시작했다. 내가 마치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것만 같았다.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가 된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 진학을 했다가는 껍데기만 달랑달랑거리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싶어 한 달의 치열한 고민 끝에 그만 두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그렇게 나의 멋진 7년간의 꿈을 접었다.

 

 

- 입과 계기 & 마케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연구실 그만두고 한 달은 그냥 놀았다. 짬짬히 내가 좋아하던 관심사도 유지해보고 (블로그쓰기, 브런치 글감 정리하기, 노래커버,,,, 등,,, ) , 바빠서 못읽던 책도 읽었다. (이는 지금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연구생활 말고도 내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보았다.

 연구를 좋아한다는 말은 어떤 하나의 개념 혹은 대상을 가지고, 이를 파헤치는 작업을 좋아한다는 거다. 그리고 비교적 단기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어 검증하는 것까지. 이것과 유사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직무가 콘텐츠를 기획하고/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딩때부터 대학원 진학을 계획했었기 때문에 취준과 관련된 것들은 아무고토 몰랐고 지금도 모르기에,,, 나에게 알려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국비지원이나 여러 과정들을 비교해보았을 때 합리적인 가격에 취업(인턴)이 보장되는 커리큘럼이 매력적이어서 입과했다. 

 

 

- OT 후 나의 마음가짐 & 각오

 당장은 미래나 취직 생각 안하고 매 수업 매 실습을 차분하게 해나가고 싶다. 매니저님 말대로 초반 카피라이팅에서 습관잡기는 그냥 제일 중요하고, 툴 다루는 부분에서는 혼자 이것저것 많이 만져보고 바로 적용해보고 하는 그런 똘망함도 필요할 것 같다. 재밌게~~ 하고싶당~~. 

 

 

블로그명 처럼 기록광이 되어야 게 따 ...  .!

치얼스,,,